SK에코플랜트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돕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 정착을 위해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 구축 협약식을 열고 중소기업 대상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 및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사업화는 기술이나 특허 등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시키는 일체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와 동반성장위원회를 비롯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 및 △유안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K그라운드파트너스 등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밸류업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공공기관은 ‘혁신창업’ 등 정부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적용해 기업 운영과 성장을 돕는다. 투자기관은 우수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이날 SK에코플랜트는 동반성장위원회 및 ‘에코파트너스’와 ‘3자간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납품 단가 인상 요인의 적기 반영 △대금 조기 지급 △'상생결제' 활용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약 927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속가능한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