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지역 농특산물부터 백년가게까지…협업 다변화 하는 편의점

BGF리테일, 전라북도청과 업무협약

신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마케팅도

세븐일레븐, '샘밭막국수' 간편식 출시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샘밭막국수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샘밭막국수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상품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전라북도청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사 개발 △포켓CU를 이용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우수 농산물 판매 마케팅 지원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펼쳐 전라북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미 BGF리테일은 우리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달 복날을 겨냥한 보양식품으로 전라북도 고창군의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도시락과 햄버거는 출시 이후 각 카테고리에서 줄곧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편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청과 총 500억원 규모의 지역 농수산물 수매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락과 삼각김밥에 전라남도산 원재료를 활용해 완도김 120만 속, 새청무쌀 1만3000톤을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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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전라북도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대거 선보여 우리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춘천 3대 막국수 전문점 가운데 하나인 ‘샘밭막국수’와 함께 ‘백년가게 샘밭막국수’ 간편식을 출시했다.

샘밭막국수는 3대가 46년째 운영하고 있는 춘천 막국수 전문점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감칠맛과 100% 메밀면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에는 30년 이상 된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를 뽑는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백년가게 샘밭막국수’는 비법 비빔소스와 함께 고품질의 100% 메밀면, 참기름, 참깨, 김가루로 구성해 춘천 샘밭막국수의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백년가게 샘밭막국수 출시를 기념해 세븐앱(APP)에서 해당 상품 예약 구매 시 1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고객들에게 유명 춘천막국수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에게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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