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조은희 “세비 반납”…의원 전원 1285만원 내놓아야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 장기 파행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 국민께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원 구성 불발로 국회 공전이 50일 넘게 지속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20일 모처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하루 일하고 각각 1285만 원의 세비를 받았습니다. 차제에 국회의원 전원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국회 파행을 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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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핵’ 등의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21일 도어스테핑에서 “전날 박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경고’ ‘탄핵’ 등의 단어를 사용해 비판이 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원내 1당 대표를 맡고 있는데 일개 정치인 나부랭이처럼 표현해서 되겠나”라며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굳이 이렇게 시비를 거는 게 야당에 도움이 될까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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