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주택 시장과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면서 미래의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해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주체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데이터와 기준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수출입은행, 현대경제연구원, 하나경제연구소 등을 거쳐 현재 금융의창 대표이자 국민대 겸임교수인 이코노미스트로, 거시경제와 서민 경제에 해박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현재 중산층 이하 가구는 자산의 80% 정도가 부동산 자산에 편중돼 있다고 말한다. 이 경우 자산을 유동화 하기 어려우므로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그는 “리스크를 줄이고 기회를 재빨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산 비중을 조정하고 유동성 확보가 손쉬운 자산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