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4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앞바다에서 60대 A씨가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2를 거쳐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인양한 결과 그는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소지품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이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