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5언더 고진영 "아이언 샷 중요한 코스"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

전인지·박성현·박민지 등 4언더 10위

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고진영. 사진 제공=박준석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고진영. 사진 제공=박준석




아이언 샷 하는 박성현. 사진 제공=박준석아이언 샷 하는 박성현. 사진 제공=박준석


볼 방향 확인하는 박민지. 사진 제공=박준석볼 방향 확인하는 박민지. 사진 제공=박준석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5타를 줄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와는 3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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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7언더파로 공동 2위,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6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같은 공동 5위에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5명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고진영은 “그린이 작고 정교한 아이언 샷이 많이 필요한 코스다. (유럽으로 이동하기 전) 한국에 있으면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연습했던 부분이 조금은 코스에서 나온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4언더파 공동 10위 그룹에는 전인지(28), 박성현(29), 지은희(36), 유소연(32), 박민지(24) 등 한국 선수 5명이 포진했다. 버디만 4개를 골라낸 전인지는 6월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승 전망을 밝혔다. 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는 9번 홀(파5) 이글을 곁들이는 등 순항을 시작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김효주(27)는 김세영(29)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세계 2위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39위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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