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속보] 대우조선 하청노사 협상 극적 타결…파국 피했다

51일 만에 대우조선 하청노조 합의안 마련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2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권수오 녹산기업(왼쪽)대표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잡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2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권수오 녹산기업(왼쪽)대표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잡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우조선해양(042660)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사태가 51일만에 노사 합의로 극적으로 마무리 됐다.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해 정부가 노사를 대화로 설득한 결과다.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노조는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임금 인상 등 여러 요구안을 합의하고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안은 △임금 4.5%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설치 △일부 조합원 고용 승계 등이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철제구조물에 들어가고 20m 높이 프레임 위에 올라 벌였던 고공 농성도 곧 해제된다. 하청노조는 지난달 2일부터 선박을 점거하고 파업을 이어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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