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도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 압박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22일 전장 대비 0.16% 하락한 2,405.37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17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2,393.14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28억원, 284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3,05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22일) 코스피 시장에서 331개 종목이 상승했고 506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82%)와 소형주(-0.19%)가 내렸고, 중형주(0.13%)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약품(0.09%), 운수장비(0.46%), 건설업(0.20%) 정도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0.29%), 전기전자(-1.09%), 종이목재(-0.17%), 화학(-0.67%), 비금속광물(-0.77%), 철강금속(-0.35%), 의료정밀(-0.99%), 유통업(-0.63%), 전기가스업(-0.90%), 운수창고(-0.80%), 통신업(-0.96%), 금융업(-0.98%) 등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1%), LG에너지솔루션(-2.18%), SK하이닉스(-2.44%), NAVER(-0.205), LG화학(-1.41%), 기아(-1.34%) 등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3%, 50.2% 증가한 21조8,760억원과 2조2,3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2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하며 789.75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949)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216)과 외국인(-709)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2.26%)과 천보(2.45%)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엘앤에프(-0.71%), HLB(-0.97%)과 카카오게임즈(-3.39%), 펄어비스(-2.25%), 셀트리온제약(-2.35%), 알테오젠(-0.45%), 스튜디오드래곤(-2.84%)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오른 1,31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