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수사를 남대문경찰서에서 병합 수사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5일 남대문서를 전장연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남대문서는 6개 관서에서 각각 수사 중인 사건을 모두 병합해 수사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 차례에 걸친 열차운행방해·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와 관련, 승강기 이용 등 대상자들의 조사 편의 및 수사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대상자들에게 서울남대문경찰서로 출석하여 조사받을 것을 요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