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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우진, 양궁월드컵 4차 나란히 2관왕

안산, 女결승서 이가현 제압

개인·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남자 김우진도 '2관왕 위용'

안산·강채영·이가현(왼쪽부터)이 태극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안산·강채영·이가현(왼쪽부터)이 태극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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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25일(한국 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을 6 대 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이가현,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서 영국을 6 대 0으로 꺾고 우승한 안산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에 패한 이가현이 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강채영이 카타리나 바우어(독일)에 6 대 2 승리를 거둬 동메달을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올해 열린 네 번의 월드컵에서 리커브·컴파운드를 통틀어 특정 종목 메달을 최초로 싹쓸이했다.

남자부에서도 김우진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과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을 6 대 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개인전 결승에서는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에 7 대 1로 승리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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