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신세계·현대百,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시작

롯데, 다음달 18일까지 170여 종 상품 예약

신세계, 축산·수산·건강식품 등 230여종 판매

현대, 200여종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봬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롯데와 신세계(004170),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올해는 귀성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 종과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20여 종, 가공상품 50여 종 등 총 170여 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주요 상품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 등이다. 그 중 1++ 등급의 한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청과 상품을 약 30% 할인 판매한다. 또 젊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롯데온도 8월 5∼18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사전 판매 행사를 한다. 한우, 과일 등 인기 품목부터 건강기능식품 등 1만여 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많은 이들이 추석 선물을 구입해 고향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이 추석 선물 사전 예약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고객들이 추석 선물 사전 예약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8월 21일까지 농산물 35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2개 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29개 품목, 건강식품 60개 품목 등 230여 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와인은 60%, 건강식품은 60%가량 할인율이 적용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 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해 추석 때보다 15% 늘려 10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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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도 다음 달 7일까지 총 4200여 개의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 물량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늘어난 1100여 개가 준비됐다. 신선식품에서는 대구, 경주 등 지역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활 랍스터와 자연산 새우 세트 등 이색 수산 선물세트도 늘렸다.

건강 장르에서는 ‘드시모네’, ‘듀오락’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와 함께 마련한 단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젊은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전통주 선물세트도 100여 종 이상을 준비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추천하는 선물세트도 8월 중 SSG 라이브를 통해 소개, 올 추석 주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때보다 늘리는 등 10만 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작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도 다음 달 1∼21일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다음 달 8일부터는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주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더머니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포장된 선물세트 배송 상자를 일일이 소독한 후 선물을 받는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금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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