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손쉽게 약물감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6일 AI 기반 약물감시 전문기업 셀타스퀘어는 약물감시(PV) 절차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고안한 ‘지능형 약물감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의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지에 해외특허(PCT)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오늘날 제약 산업은 제조, 임상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할 때 반드시 새로운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 시판된 후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잡한 약물감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약물감시 결과를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지니고 있다.
특히 2012년 유럽에서 약물감시 규정이 강화되면서 이에 대한 제약회사의 부담은 더욱 증가했다. 자체적으로 약물감시 체계를 수립해야 하지만 절차가 매우 복잡해 운용 시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셀타스퀘어 측은 “이처럼 약물감시 체계가 의무화된 상황에서 자사 특허가 약물감시 작업 방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제약회사의 비용 부담을 절감하여 시장성이 개선할 수 있는 특허로 평가 받고 있다"며 “셀타스퀘어의 ‘지능형 약물감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약물감시를 과학적 체계적인 방법으로 손쉽게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