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어플리케이션 '모임'(moim)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7차 비전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가 최근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제7차 비전간담회’를 진행하며 향후 메타버스의 강의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산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비전간담회를 시작해 메타버스의 교육현장 도입 및 활용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해 교육을 혁신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및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논의는 간담회가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졌다. 간담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그리드(Grid)가 만든 어플리케이션 ‘모임’(moim)을 활용해 진행됐다. 모임 앱은 PC, 모바일, 태블릿, 가상현실(VR)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다수의 교육기관이 수업, 세미나 등 교수학습에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모두발언, 주제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이연기 Art&Tech학장, 이병철 호텔관광대학장, 김인규 창조인재대학장, 김소영 교수학습개발원장, 김지형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등 20여명의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김용희 스마트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스마트시티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홈 기술의 개념·사례, ICT기술을 부동산시장에 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 사례 등을 소개했다.
부 총장은 “이번 논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와 같은 에듀테크로 학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교육성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며 “새로운 교육의 일환인 메타버스 등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미래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는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혁신을 진행하고 이를 학생과 교직원에 확산시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메타캠퍼스 구축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교육현장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