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진(왼쪽) HL클레무브 부사장과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가 26일 경기도 판교 HL클레무브 사옥에서 공동 기술 협력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레벨4 자율주행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 같은 협약을 26일 경기도 판교 HL클레무브 사옥에서 맺고 판교에서 운행 예정인 ‘오토 셔틀’ 초정밀 위치 인식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는 오토 셔틀에는 HL클레무브의 레이다·카메라·라이다 등 고성능 인지 센서와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고정밀 지도가 적용된다. 오는 10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출시되는 오토 셔틀은 내년 인천 송도에서도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정밀 지도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지도의 오차 범위는 수 센티미터(Cm)다. 도로 경계선, 중심선 등 차선 단위는 물론 노면 마크, 요철, 신호등, 표지판 등 교통 정보가 3차원 디지털로 지원된다. 사람, 동물, 차량 등 환경 인지 솔루션은 HL클레무브가 제공한다.
HL클레무브 강형진 부사장은 “아이나비시스템즈 맵핑 시스템의 강점은 높은 신뢰도에 있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대중화는 물론 완전자율주행 비즈니스에서도 윈윈(WIN-WIN)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