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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에도 호실적 지속…목표주가 37만 원으로 ↑"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한미약품 목표주가 35만 원→37만 원으로 상향 조정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 예상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신한금융투자가 27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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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164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14억 원이었다. 이번 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약 33%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조치에도 호흡기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른 북경 한미 법인 호실적과 주력 제품의 견조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한미약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6877억 원, 78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들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을 이뤄내는 중”이라며 “하반기 호실적까지 더해지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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