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위메이드, 영업손실 333억 '적자전환'…"미르M 마케팅 여파"

영업손실 333억, 1년 반만의 적자

매출 1090억…전년比 58%↑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090억원, 영업손실은 약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1년 반만에 적자전환했다.



미르M 출시에 앞서 대대적인 마케팅비를 지출한 데 따라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미르M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선방 중이나, 6월 말에 출시된 탓에 온기에는 매출이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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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는 미르M 매출이 본격 반영됨에 따라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올 하반기 중 블록체인을 접목한 미르M 글로벌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 플랫폼도 온보딩 계약과 출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열혈강호’, ‘크립토볼Z’, ‘사신’ 등 새로운 게임을 상반기에 선보였으며, 연내 100개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블록체인 신작 ‘다크에덴M’ 및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약 242억원, 영업이익 약 89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92%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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