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 상반기 매출은 5조 424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7% 늘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7조 7690억 원에 달한다. 이에 연간 수주 목표인 14조 6420억 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2조 6760억 원에서 4조 1350억 원으로 54.5%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3580억 원에서 4510억 원으로 26%가 늘었다.
수주는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 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GS이니마(4260억 원)와 단우드(2490억 원) 등 신사업 부문과 베트남 나베신도시(1-1 구역, 2140억 원)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분기별 실적도 3년 3개월 만에 분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 4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3%, 신규수주는 4조 37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9.1%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4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