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하 '한산')은 개봉일인 27일 기준 관객수 38만6,18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01,123명을 기록하며 선두에 섰다. 2위인 영화 '미니언즈2'가 9만1,439명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한산'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임진왜란 초기 이순신 장군을 필두로 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내세워 왜군을 무찌른 한산 해전의 이야기가 담겼다.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고, 배우 변요한이 왜군 수장 와키자카로 분했다.
한편 올여름 극장가 텐트폴 영화 선두주자인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는 전날 하루 관객수 6만3,175명을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