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성일하이텍(365340)이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다. 다만 공모가보다 두 배에 근접한 수준에서 시초가가 형성됐다.
28일 오전 9시 12분 성일하이텍은 9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5만 원의 두 배에 가까운 9만 99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8만 1200원까지 주가가 추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성일하이텍은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11~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인 2269.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 원으로 정해졌다. 일반청약에서도 증거금이 20조 원을 넘기면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가장 많은 공모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