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 중고층 높이(13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에 대한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모듈러 주택 제작사인 금강공업 진천1공장(충북 진천군)에서 ‘용인 영덕 A2블록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평회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해당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연구과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550-1 일원에 지하1층~지상13층 총 106가구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3년 상반기가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일반적인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듈러 주택의 제작 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정밀시공과 공장 정밀제작을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