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4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5년 무사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총 1만6648.7ha 규모의 밤 재배지에 산림헬기 14대(대형 5대, 소형 9대)를 투입해 실시됐다. 지역별 방제면적은 △경남 7807.1ha △충남 5896.2ha △전남 2166.1ha △충북 594ha △세종 185.3ha 순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등 감염병 대응과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폭염 속에서 임무팀원의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음에도 사전 안전점검 및 체계적인 운항 관리로 밤나무 항공방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승무원 및 각 지자체 담당자들이 악조건 속에서 안전사항을 준수하고 협력해 항공방제 무사고 15년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앞으로도 임업인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 활동으로 무사고 안전운항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