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K바사 2Q 매출 4.4%↓ 1383억원…AZ 백신 위탁생산 빠진 탓

2분기 영업익은 7.5% 감소한 612억원

노바백스 QA 문제 해결되면서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익 모두 증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물량이 빠지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다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2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한 1382억 8100만원 매출과 7.5% 줄어든 611억 9000먼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157.6% 각각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AZ 코로나19 백신 CMO가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는 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AZ 대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품질 보증(QA) 이슈가 발생해 생산이 부진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이 문제가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늘었는데 판관비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해 영업익이 1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사진)’의 글로벌 판매량, 노바백스 백신 내년 CMO 계약 등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할 경우 SK바이오사인스가 위탁생산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맹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