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이창양 "에너지안보·기후위기 대응 위해 원전 적극 활용"

국회 산자위 업무보고서 원전 필요성 강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안보 강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에너지 정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에너지 수급을 안정화하고, 에너지를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수출과 일감 조기공급을 통해 원전산업의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자원·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자원안보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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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효율화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체제를 개선하겠다"며 "수송, 건물, 산업 등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에서 에너지효율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시장원칙에 기반하여 전력시장을 합리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민간 주도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성장은 기업이 주도하도록 하고, 산업부는 민간의 정책 동반자로서 함께 산업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국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사업전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부문에서는 '국익과 실용 중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뒷받침하는 산업의 첨병으로서 통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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