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개 숙인 신세계그룹 “스타벅스 논란 엄중 인식…내부조사할 것”

스타벅스 증정품 ‘서머 캐리백’/사진 제공=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 증정품 ‘서머 캐리백’/사진 제공=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004170)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에게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내부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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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이날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스타벅스의 조직과 인사, 업무방식 등 전반에 대해 철저한 내부조사도 진행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스타벅스는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통해 “고객분들이 단 한 순간이라도 스타벅스와 관련된 불편과 불안감을 느꼈다면 그 어떤 경우라도 변명이 될 수 없다는 게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은 물론 앞으로 제작하는 새로운 굿즈를 증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증정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점과 행사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을 계속해서 증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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