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제프리 힌턴 교수는 딥러닝 개념 정립…'컴퓨터 노벨상' 수상

[창간 62주년 해외 특별 인터뷰]

◆'AI 대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AI)도 뇌와 가까운 방식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딥러닝’의 개념을 정립한 연구자로 학계에서 ‘인공지능의 대부(Godfather of AI)’로 불린다. 2012년 세계 최대 이미지 인식 대회 ILSVRC에서 당시만 해도 통용되지 않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AI 학습을 이끌어 이미지 인식률을 10%포인트 이상 높였다. 구글이 그의 회사인 DNN리서치를 인수하면서 2013년부터 구글 석학 연구원으로서 구글 리서치 산하 브레인팀에서 기초연구를 이끌었다. 이미지 분류, 음성 인식 분야의 혁신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로 알려진 AI ‘알파고(AlphaGo)’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AI 열풍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구글 스콜라에서 공식 집계한 출간 논문의 피인용 건수는 59만 건이 넘는데 이 중 70% 이상이 최근 5년 사이에 집중될 정도로 현재도 학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사람의 뇌와 비슷한 학습을 할 수 있는 AI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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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영국 브리스틀 △영국 케임브리지대 △영국 에든버러대 AI 박사 △1982년 미국 카네기멜런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1987년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2012년 세계 최대 이미지 인식 경연 대회 ILSVRC 우승 △2012년 머신러닝 업체 ‘DNN리서치’ 설립 △2013년 구글의 석학 연구원 △2015년 네이처지에 ‘딥러닝’ 연구 발표 △2017년 AI 연구소 ‘벡터 연구소’ 설립 주도 △2018년 튜링상 수상

토론토=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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