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연료전지 전문기업 FCI와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의 연구개발(R&D)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 및 사업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 블루?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 및 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서울 마곡 소재의 당사 R&D 센터 등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사업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FCI의 지분 20%를 확보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진입을 본격화 했다. FCI는 한국-사우디 합작기업으로 40여 건의 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미국 등의 유수 연구기관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