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일원 노후 하수관로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울주군 일원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언양, 삼남, 웅촌 등 7개 지역의 노후 또는 불량 하수관로 총길이 11㎞ 구간이다. 이 구간은 대부분 콘크리트관으로 매설돼 있어 관 부식에 따른 지반침하 발생 등의 우려가 매우 커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하수관로 392.8㎞에 대해 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입해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공수역 수질개선 및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