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하반기 본격 실적 반등…목표가 4.3만 → 5만 원 ‘UP’

[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3일 밝혔다. 목표 주가를 기존 4만 3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우려가 컸던 시장 기대치는 상회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00억 원, 1753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4%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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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연구원은 “재료비·운임비 상승을 판가 인상을 통해 상쇄했다”며 “최근 3개 분기에 걸친 실적 둔화는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돼 밸류에이션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은 상반기 바닥을 통과했고 하반기에는 주요 비용들이 안정화 하고, 판가 인상 효과가 지속돼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수요가 회복되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실적 회복을 앞둔 현재 시점이 비중 확대의 기회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회사 측은 현재 매출액 대비 운임비 비율이 12% 수준인데, 하반기에는 선임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지만 급격하지는 않아 상반기와 유사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다만 내년에는 선임의 공급 우위가 예상돼 운임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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