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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서인국, 오연서 목숨 걸고 절체절명 위기

/사진=KBS2 '미남당' 방송화면 캡처/사진=KBS2 '미남당' 방송화면 캡처




서인국과 오연서가 위기에 빠졌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연출 고재현, 윤라영) 1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의 연쇄 살인 사건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조가 시작됐다. 무녀 임고모(정다은)와 연결된 고위급 카르텔의 수상한 행적이 하나씩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고위급 카르텔이 한자리에 모인 업무 협약식에서 도청을 시도하던 남한준(서인국)과 공수철(곽시양)이 구태수(원현준) 일당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쓰러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해 큰 충격을 선사했다.



악의 무리를 타파하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졌다. 폐공장 일각에서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구태수 패거리에게 구타를 당하는 것도 잠시, 각목으로 머리를 쳐 공수철을 깨운 뒤 조폭들과 맞서 싸워 위기를 모면했다. 한재희는 남한준의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한 남혜준(강미나)의 도움에 힘입어 극적으로 현장에 도착했고, ‘한귀’다운 화끈한 액션으로 남한준과 공수철을 구출하며 짜릿함을 주었다.



아수라장 속에서 장두진(정만식)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한다. 칼을 쥔 구태수에게 인질로 붙잡힌 것. 하지만 장두진은 “구태수, 너 임영주지”라며 침착하게 설득에 나섰고, 이에 당황한 구태수가 도망쳐 달아나면서 또다시 체포에 실패한다. 이를 목격한 차도원(권수현)이 장두진에게 구태수와 아는 사이냐고 질문하자, 장두진은 무겁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확실한 건 아니고요. 정확하게 알게 되면 그때 다 말씀드릴게요”라며 미스터리한 인연을 암시했다.



남한준과 한재희는 한층 가까워졌다. 얼떨결에 미남당 카페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구태수의 동선을 파악하겠다는 이유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레스토랑 바리스타의 증언에 따라 구태수가 이동식 모터홈에서 묵는다는 점을 알아차렸고, 세 곳의 캠핑장을 특정해 불꽃 튀는 수색을 펼쳤다.

차도원과 차승원(이재운)의 기묘한 관계성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차도원은 업무 협약식에서 카르텔 모임의 상석에 앉아있던 형 차승원을 찾아갔고, “동생으로서 충고할게. 앞으로 벌이려는 일 뭐가 됐든 여기서 멈춰”라는 날 선 경고를 전했다. 차승원이 과거 아버지와 임 고모의 도움으로 의문의 사건에서 빠져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차도원은 “내가 다 바로 잡을거니까 각오해”라며 차승원을 향한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방송 말미 구태수는 한재희를 캠핑카에 가둬 놓은 채 불을 지르며 위기감을 높였다. 부리나케 현장으로 향하던 남한준은 달아나던 구태수를 마주쳤지만, “나야? 저 여자야?”라는 그의 질문에 고민에 휩싸였다. 남한준은 죽음의 위기에 놓인 한재희를 구할 수 있을지, 연쇄 살인에 관한 키를 쥔 구태수를 또다시 놓치게 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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