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中 봉쇄 여파에…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28%↓

매출 1418억원…전년비 0.8% 감소

/사진 제공=애경산업/사진 제공=애경산업




중국의 봉쇄조치 영향으로 애경산업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8% 줄어든 141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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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은 2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11%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분기 중국 봉쇄와 국내외 경기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화장을 통해 상반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사업 상반기 매출은 9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잉기은 31% 감소한 110억 원이다. 국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여름 시즌 대비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세탁세제 '리큐'와 섬유유연제 '르샤트라' 등 홈케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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