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펠로시 하원의장, 1박2일 방한 마무리…일본으로 출국

尹대통령과 통화, 국회의장 회담·오찬 등 소화

한미 대북 억지력 확인…인도태평양 전략 강조

中·대만 언급은 안해…미중 관계악화 부담된듯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미국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가 4일 오후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전날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펠로시 의장은 23시간가량 한국에 머무른 뒤 이날 오후 8시15분께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70여분간 북한 비핵화 및 한미동맹에 관해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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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의회는)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회담을 마치고 김 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양국 의회 협력을 다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40여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의장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펠로시 의장은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화답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밖에도 주한미군 해병대 장병들과의 만남,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그는 미중 관계 악화에 대해 부담된듯 중국·대만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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