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이노시스, 권리락 착시효과에 상한가

전날보다 29.89%↑

금감원 "무상증자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 결정 위험"




이노시스(056090)가 5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권리락 시행 이후 주식의 가격이 낮아져 ‘바겐세일 기회’로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가 다시 고꾸라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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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이노시스는 권리락 후 기준가(2610 원)보다 29.89% 오른 3390원에 거래 중이다.

권리락 착시효과로 이들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는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황으로 주식의 기준 가격을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하고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노시스의 권리락 시행 이전 종가는 1만 3050원이었지만 이날 권리락 직후 시초 거래가는 2610원으로 조정됐다. 이때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면서 강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권리락 후 치솟은 주가가 다시 고꾸라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25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무상증자로 돈 버는 법’ ‘무상증자 유망주 추천’ 등 무상증자 관련 투자를 부추기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 실질 가치 변동이 없음에도 무상증자 가능성 또는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기업 실질 가치와 무관하게 무상증자 소식, 가능성만으로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자 투자 주의보를 내린 것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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