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흙탕물 잠긴 이수역…무정차 통과, 천장 일부 붕괴도[영상]

중대본 2단계로 격상…풍수해 위기 경보 '주의'서 '경계'로 상향

/독자 제공/독자 제공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 빗물이 들어차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7호선 이수역 대합실에 빗물이 유입돼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7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을 지나친 한 트위터 이용자가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승강장에 발목 높이로 흙색 빗물이 들어찬 상황이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에 따르면 빗물이 쏟아지면서 역 천장도 일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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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산간 계곡, 하천변 등에서 야영객, 피서객의 대피를 안내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적극적인 사전대피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보 지역은 피해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를 하고 관계기관이 총력대응 할 것을 지시했다.

유주희 기자·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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