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엄마가 냉장고를 너무 안 여는데”…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가족 안전 지켜줘요

AI 활용 ‘홈 케어’ 서비스 선봬

로봇청소기로 ‘집안 모니터링’도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8일부터 ‘스마트싱스 홈 케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노년층의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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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멀리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을 전송한다. 전화 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 착안한 기능이다.

가족들에게 도움을 알리는 기능으로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패밀리 케어도 있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 패밀리 케어 항목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하면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가족에게 푸시 알람을 보낸다. 알람을 받은 사람은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한 ‘우리집 모니터링’으로 집안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집 모니터링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움직여 원하는 위치에서 사진·영상을 촬영·전송하는 기능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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