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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로 겨룬다…환경·재미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에코랠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인제서 개최

이색 에코랠리로 특별한 체험까지

강원 일대 관광 명소 코스에 반영

2019년 에코랠리에 참가한 일반인 참가자가 서킷을 질주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슈퍼레이스2019년 에코랠리에 참가한 일반인 참가자가 서킷을 질주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슈퍼레이스




23일 강원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에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진행되며 기존에 열린 삼성화재 6000, 금호GT 클래스 등 5개 클래스뿐만 아니라 포뮬러, 에코랠리 대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일반인들이 참가 가능한 에코랠리는 기존 서킷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와 달리 지정된 도로에서 속도 경쟁 없이 속도·시간·거리를 조절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한 후 연비 향상률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자동차 경주다. 빠른 속도보다 가장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하는 팀이 우승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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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강원 일대를 무대 삼아 에코랠리가 펼쳐진다. 양구의 자연생태공원과 을지전망대, 양양의 미천 계곡 등 강원도 주요 관광 명소를 필수 방문 거점으로 코스를 구성하면서 참가자들은 랠리 중간 중간 여행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최종 도착지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한 바퀴 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며 에코랠리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은 실제 프로 선수들처럼 포디엄에 올라가 상을 받는다.

이틀에 걸쳐 색다른 레이스의 즐거움과 여행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에코랠리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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