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 1988년 서울을 뒤흔들 미션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측은 10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울대작전’은 199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메인 포스터에는 상계동 슈프림팀의 아지트를 배경으로 최강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클럽 DJ 우삼(고경표),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그리고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까지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있다. 비장한 눈빛으로 올드카와 함께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은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또 19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이들의 올드스쿨 패션과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소품도 눈길을 끈다. 동욱은 올블랙 의상에 금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 묵직하게 중심을 잡는다. 빨간 모자를 쓴 채 커다란 붐박스를 어깨에 맨 DJ 우삼, 핸들을 들고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는 복남, 날카로운 눈빛으로 오토바이에 앉아있는 윤희와 점프슈트를 입고 스패너를 들고 있는 준기까지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메인 예고편은 ‘서울 바이브 믹스테이프 1988(Seoul Vibe mixtape 1988)’이 적혀있는 카세트테이프가 작동하면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와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 검사(오정세)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이들을 얼떨결에 VIP 비자금 비공식 수사 작전에 뛰어든다. 상계동 슈프림팀은 하나하나 직접 개조한 차량으로 VIP 비자금 수사 작전의 1호 타깃, 대한민국의 비공식 2인자 강 회장(문소리)의 비자금을 수송한다. 그러나 경찰차의 감시와 이들 무리를 못 미더워하는 강 회장의 행동대장 이 실장(김성균)의 위협까지 더해져 이들의 쉽지 않은 작전 수행을 예고한다. 이들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비자금 수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라는 우삼의 대사처럼 아슬아슬하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