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위생용품 등 친환경 소재 개발” LG화학, 유한킴벌리와 ‘동맹’

고객맞춤형 제품 라인업 확대 등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신학철(오른쪽) LG화학 부회장과 진재승 유한킴버리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신학철(오른쪽) LG화학 부회장과 진재승 유한킴버리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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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9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원료 개발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 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고흡수성수지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활용해 기저귀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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