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새로운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칫 황폐해질 우려가 있었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인근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신세계그룹에서 경영하는 복합쇼핑몰 브랜드다. 공간에 가치와 경험을 더한 혁신적인 기획으로 탄생했으며, 기존 복합쇼핑몰의 의미를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실제로 스타필드에서는 쇼핑 뿐 아니라 영화관, 식당, 게임, 스포츠, 스파 등 레저와 각종 힐링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입점 돼 있다.
이 외에 다양한 활동들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취향 저격 콘텐츠를 선보이는가 하면, 인근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스타필드에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플레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스타필드는 상업활동에서부터 문화활동까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인근 부동산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스타필드 오픈 시점에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하남 신장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점은 2016년 하반기 오픈했다. 기대감이 반영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신장동 아파트값은 총 24.63% 상승했다. 이전 3년간 -3.47% 감소한 것에 비해 28.1%p 상승한 값이다. 2020년 하반기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점이 위치한 안성 공도읍 역시 동기간 아파트값이 42.61% 상승하며, 전 3년간 대비 52%p 올랐다.
공도읍에 위치한 H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스타필드 오픈으로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대규모 쇼핑공간이 생기면서 평택이나 화성 등 인접 지역에서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며 “스타필드 오픈 이후 공도읍 지역의 부동산 가치 역시 크게 높아지면서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필드 안성점 후광효과를 누리는 아파트가 9월 분양을 알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공도읍 진사리 일대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이다. 단지는 스타필드 안성은 물론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쉽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세대(1블록 355세대, 2블록 63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1블록은 전용면적 74㎡ 92세대, 84㎡A 105세대, 84㎡B 121세대, 100㎡ 37세대, 2블록은 전용면적 74㎡ 161세대, 84㎡A 293세대, 84㎡B 148세대, 100㎡ 35세대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