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이달 15일까지 충남 보령 머드광장 일원에서 ‘나의 꽃 무궁화, 세계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아래 개최한다.
산림청은 11일 발표한 ‘2022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 심사 결과을 통해 2022년 전국 최고의 무궁화 분화를 13개 선정했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1093점의 분화가 출품됐다. 총 13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품평회는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단체 부문의 경우 작품성·관리성·심미성·대표성을 평가하는 전문가 평가와 시민평가단 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단체 부문은 전라남도가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됐고 금상(국무총리상)에는 충남도, 은상에는 강원도와 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 동상에는 경북도와 인천시, 특별상에는 최근 2년 연속 대상과 금상을 받았던 충북도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 부문은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에 정천수(전남 함평군)씨를 비롯해 우수상에 정문구씨, 장려상에 김의훈·최영우·조근수·임득인씨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과 함께 전국에서 출품된 1093점의 무궁화와 국립산림과학원의 60개 품종분화도 이달 15일까지 보령 머드광장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아름다운 무궁화가 탁 트인 해변을 배경으로 여름꽃 축제이자 나라꽃 축제에 걸맞게 전시되고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1200여점의 무궁화를 온전히 보고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