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보험개발원 "중고차 구입 시 카히스토리 조회서비스 이용하세요"

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 차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중고차시장에서 침수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크다며 이같이 안내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침수 차량 조회’를 클릭한 뒤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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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기능의 전자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차량의 침수사고는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침수차량을 구매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의 몫으로, 구매 전 꼼꼼히 살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총 1만1173대였다.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2020년 9027대, 2021년 1526대였다.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620대였으며 8월에는 집중 호우로 지난 8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손해보험사들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1만1142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는 무료침수차량 조회 이외에도 차량사고 정보,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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