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속보] 尹대통령, 인적 쇄신 질문에 “실속·내실 있게 할 것”

취임 100일 앞두고 대통령실 개편 묻자

“휴가 기간부터 나름대로 생각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통령실 개편과 관련해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취임 이후 여러 일들로 정신 없이 달려왔지만 휴가 기간부터 (인적 구성 변화와 관련해) 제 나름대로 생각해둔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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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윤 대통령이 정책, 정무, 홍보 등 일부 대통령실 업무와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출입 기자단과 40여 분 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쇄신, 대국민 소통 강화, 민생 정책 추진 등을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을 만난다. 윤 대통령은 “(빌 게이츠 이사장은)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공평하게 백신,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온 분”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오늘 소위 ‘보건정의’에 대해 빌 게이츠 이사장과 이야기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호우 대책 수립 상황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호우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부권과 전북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주택침수나 농작물 피해가 많고 그래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과 복구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기 수도권과 중부지역은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취약한 상태”라며 “산사태를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 대비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유희동 기상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호우 대비 및 복구 상황을 영상으로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재난은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저수 및 방류시설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통해 똑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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