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주금공·6대 은행, 내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9월15일 공식 신청·접수 앞두고

신청대상 해당여부 바로 확인 가능

주택금융공사의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사진 제공=주금공주택금융공사의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사진 제공=주금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ㄱㄴㄷ순)과 1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신청자격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4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받은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신청·접수를 한달가량 앞두고 혼선을 줄이기 위해 주금공은 6대 은행과 함께 사전안내에 나선다.



사전안내 사이트에 접속하면 주택가격, 소득, 주택보유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대상 해당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가 가능해 주택가격 4억 원 이하 요건 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 7000만 원 이하이며 부부합산 1주택자(분양권, 입주권도 포함)만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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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연 3.8%(만기 10년)~4.0%(30년)이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차주는 연 3.7%(10년)~3.9%(30년)로 0.1%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택가격에 따라 나눠 진행된다. 주택가격이 3억 원 이하인 경우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3억 원 초과·4억 원 이하인 경우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도 시행한다. 1984년생은 목요일에, 1985년생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기존대출 금융기관에 따라 온라인 사전안내 사이트와 접수처가 다르다는 점이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은 해당 은행을, 나머지는 주금공을 통해 이뤄진다. 주금공은 국세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관련 정보를 전산으로 받아 심사하기 때문에 고객의 서류제출 부담이 줄어들리라고 기대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및 심사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대 은행과 심사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면서 “최저 연 3.7%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안심전환대출 이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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