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 호러 '블랙폰'…"죽은 친구들과의 통화. 전화가 오면 반드시 받을 것"

/ 사진=‘블랙폰’ 메인 예고편 캡처/ 사진=‘블랙폰’ 메인 예고편 캡처






‘블랙폰’이 충격적인 호러를 예고했다.



16일 영화 ‘블랙폰(The Black Phone)’(감독 스콧 데릭슨)측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공포영화다.



메인 예고편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 ‘그래버’에게 납치된 소년 ‘피니’가 모든 것이 차단된 지하실에서 홀로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을에서 사라진 아이들을 납치한 범인이 ‘그래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피니’는 숨 막히는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고장 난 줄로만 알았던 검은색 전화기에서 벨 소리가 울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화기 너머에서 죽은 친구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죽은 친구들이 전해주는 단서를 찾아 지하실을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피니’의 모습은 숨 쉴 틈 없는 긴박함과 몰입감을 전한다. 탈출을 감행하는 ‘피니’를 발견하고 뒤를 쫓아오는 ‘그래버’의 공포스러운 장면과 옥죄여 오는 듯한 사운드는 예고편의 마지막까지 결코 방심할 수 없게 했다.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는 ‘블랙폰’에서 정체불명 사이코패스 ‘그래버’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작품은 ‘겟아웃’, ‘인비저블맨’ 등으로 전 세계 호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만남으로 새로운 공포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7일 개봉.


이채홍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