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윤형원 부여박물관장, 몽골 최고등급 훈장 받아

흉노유적 조사와 학술행사 등 26년의 기여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이 몽골국 최고등급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사진제공=국립부여박물관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이 몽골국 최고등급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사진제공=국립부여박물관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이 몽골국 최고 등급인 ‘북극성 훈장’(The Order of Polar Star)을 받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윤 관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몽골 후렐수흐 대통령으로부터 몽골국 최고등급이며 ‘알탄 가다스’라 불리는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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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훈은 윤 관장이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한·몽 공동학술조사 프로젝트의 한국측 팀장을 맡아 ‘모린톨고이’ ‘호드긴톨고이’ 등 흉노유적 고고학발굴조사와 관련 특별전,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기획·추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윤 관장은 ‘몽골 흉노무덤 자료집성’ ‘흉노고고학개론’ 등의 저서도 출간해 한국의 고고학 연구자들에게 연구지평을 넓혀 주었다.

훈장 수여식은 지난 6~10일 몽골국에서 열린 ‘칭기스칸 탄생 8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맞춰 진행됐다.

후렐수흐 몽골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열린 '칭기스칸 탄생 8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앞서 윤형원(오른쪽) 국립부여박물관장에게 최고등급의 북극성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윤 관장이 진행한 몽골국의 흉노족 유적 발굴조사와 관련 특별전, 학술행사 등 26년의 기여를 인정한 결과다. /사진제공=국립부여박물관후렐수흐 몽골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열린 '칭기스칸 탄생 8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앞서 윤형원(오른쪽) 국립부여박물관장에게 최고등급의 북극성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윤 관장이 진행한 몽골국의 흉노족 유적 발굴조사와 관련 특별전, 학술행사 등 26년의 기여를 인정한 결과다. /사진제공=국립부여박물관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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