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내수 부진·공급난에…6월 산단 가동률 0.8%P↓

자료: 한국산업단지공단자료: 한국산업단지공단




6월 전국 산업단지 가동률이 5월에 비해 소폭 줄어들며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3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6월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결과, 6월 한달 동안 공장가동률은 84.4%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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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도 55조5381억 원을 기록하며 5월(56조4219억 원)과 비교해 1.6% 줄었다. 가동률과 생산의 하락은 전기전자·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업종의 생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과 중기업(50~300인 이하)이 각각 87.5%, 82.9%로 전달 대비 감소했다. 소기업(50인 이하) 역시 75.3%로 전달 보다 하락했다. 수출 역시 185억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193억7600만 달러) 보다 4.3% 쪼그라들었다. 대외 경제 악화에 따른 수출 물량이 감소에 따른 결과다.

고용은 97만6582명으로 전달(97만4625명) 보다는 0.2% 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공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여전해 내수부진이 여전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에너지·원자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생산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서 가동률이 소폭 감소했다”고 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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