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김진표 의장을 비롯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이날 만찬에는 김 의장과 김영주·정진석 부의장이 참석한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도 배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 원활한 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연금·노동 3대 개혁 과제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진 전당대회 등 각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잡지 못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4일, 당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상희 전 부의장 등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한 적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복지부 장관이 공석인 만큼 차관이 대신 보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