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미래 노벨상 수상자로 성장하길"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시상식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과학고 신은재(왼쪽) 학생과 김희원 학생. 사진 제공=한화‘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과학고 신은재(왼쪽) 학생과 김희원 학생. 사진 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이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진 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352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대구과학고 김희원·신은재 학생의 ‘패닉몬스터’팀이 대상을 받았다. 두 학생은 ‘잿빛곰팡이 및 상처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미생물 반창고 제작’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과수 농가나 가로수에서 나무가 가지치기 등으로 물리적 상처를 입을 때 균이 침투할 수 없도록 청국장 발효균을 활용한 친환경 반창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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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운영위원장(전 인하대 교수)은 시상식에서 “고등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들을 친환경·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하는 기발함이 인상 깊었다”며 “대회 참가 경험이 학생들에게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상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엔지니어스’팀과 대구과학고 ‘에너자이조’팀이, 은상은 인천하늘고 ‘거기서’팀과 충북과학고 ‘DMN’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팀에는 4000만 원, 금상 2개 팀에 각 2000만 원, 은상 2개 팀에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들 5개 팀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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