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팬들과 함께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관람석에 마련된 응원존·서킷 위 무대서 진행된 토크쇼

해외 선수 참가한 포뮬러 클래스·일반인 출전한 에코랠리

응원존에서 응원 도구를 펼치며 응원을 보내고 있는 관람객. 사진 제공=슈퍼레이스응원존에서 응원 도구를 펼치며 응원을 보내고 있는 관람객. 사진 제공=슈퍼레이스




더 가까이에서,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축제가 강원도에서 열렸다. 21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가 팬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과 함께 진행한 대회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만의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티켓 예매 시 좋아하는 선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람석을 팀별 응원존으로 구성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마음껏 응원할 수 있도록 응원 도구인 캘리퍼와 팀별 굿즈도 선물했다.



경기장을 찾은 약 9000여 명(입장 관객 8523명)의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팀은 관중 선택(팀별 응원 손목띠 수) 기준 전통의 강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12%)과 모터스포츠의 명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12%)이 차지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은 5라운드까지 펼쳐진 2022시즌에서 무려 소속 선수 3명(김종겸, 최명길, 조항우)이 모두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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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달아오른 분위기는 서킷 위에서 절정에 달했다. 레이스의 생동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팬들을 그리드로 초대했다. 팬들은 그리드워크 이벤트를 통해 선수와 직접 만나서 사인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서킷 위에 특별 무대를 세워 진행한 토크쇼 ‘슈퀴즈 온더 서킷’은 많은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는 모터스포츠 본연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팬들을 위한 특별 클래스로 국제 경기로 치러진 포뮬러 클래스도 선보였다. 오직 스피드로 경쟁하기 위한 제작된 머신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반인이 출전할 수 있는 레이스인 에코랠리까지 진행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에코랠리는 속도 경쟁이 아닌 연비 대결이라는 이색 레이스로 참가자들은 레이스의 즐거움을 직접 누리며 강원도 일대를 무대삼아 여행까지 겸할 수 있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으로 자리를 옮겨 ‘전남 GT’로 열린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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