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간편·오래보관…끼니 대용 냉동 '쟁여템' 인기

'간편한 한끼 해결' 가능해 인기 속

고물가에 용량 많고 장기 보관 부각

마켓컬리 '간편 떡구이' 판매 13배↑

주먹밥·냉동생선··왕교자 등도 인기






바쁜 일상 속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냉장고에 쟁여 놓고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인기도 높아졌다. 최근에는 ‘냉장고 파먹기’, ‘무지출 챌린지’ 등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비교적 장기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양이 많은 이른바 ‘쟁여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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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7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주요 냉동·냉장 제품 판매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오래 두고 섭취하기 좋은 간편 끼니 대용 식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마님의 ‘간편 간식 떡구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3배 넘게 늘어났다. ‘컬리온리’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마님 떡구이는 냉동 상태의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한 끼 해결이 가능하다. 주먹밥 제품들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늘었다. 햇반쿡반의 ‘노릇노릇 구운 주먹밥’ 5종은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으며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개별 포장이 특징이다. 김치 치즈와 치즈 닭갈비, 버터장조림 등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맛으로 구성됐으며 소포장 주먹밥 8개가 담겨 있어 오래 두고 꺼내 먹기 좋다.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냉동 생선구이 판매량도 늘었다. ‘비비고’ 생선구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늘었다. 대부분 4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한끼 식사가 가능해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미식당’ 돈카츠, ‘해화당’ 왕교자 등 다양한 냉동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오는 25일까지 ‘냉장고 사수작전’ 기획전을 연다. 100여 개의 제품을 최대 27% 할인한다. 냉동 간편식과 냉장 식품, 신선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해 편리함을 더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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