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도심통행 제한이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울산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14일간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추석이면 택배 물동량이 평균보다 8%가량 급증한다. 이에 시는 배송 차질을 막고자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한시적으로 ‘추석 성수품 수송’ 스티커가 부착된 화물차에 한해 도심권 통행금지를 완화한다. ‘추석 성수품 수송’ 스티커는 화물운송 사업자 단체에서 발급받아 화물자동차 앞 유리창 우측 상단에 부착하면 된다.
또한 화물운송 사업자 단체에 성수품 배송차량이 부족할 경우 추가 투입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배송정보 사전 알림, 물류센터 분류인력 증원, 콜센터 상담원 증원 등 특별 수송대책도 마련하도록 했다.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농·축·수산물은 운송사업자들이 추석 성수품을 일반화물보다 우선 수송하도록 화물운송협회에 부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